연구 개요

연세대학교 BLISS Lab(서정목 교수 연구실)의 서정목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폴리비닐알코올(PVA), 젤라틴, 셀룰로오스 나노결정(CNC)으로 만든 성형 가능한 하이드로 반죽 iHEÄLS를 보고합니다. 가교 후에도 늘이고 접는 기계적 훈련으로 강성을 높일 수 있어, CNC 함유 반죽의 영률이 약 11 kPa로 거의 두 배가 되었습니다. 임계 크기 쥐 두개골 결손에서는 나노 수산화인회석과 자가 골편을 섞은 반죽이 정맥동 출혈을 50초 안에 멈추었고, 8주 후 골부피 분율 34.80%를 보였습니다.

연구 배경

중증 외상에서는 개방창, 분쇄 골절, 조절되지 않는 출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 치료는 즉각적 지혈과 이후의 재건을 분리해 수행합니다. 골왁스는 출혈하는 골면을 막지만 흡수되지 않아 골 치유를 방해하고,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골시멘트는 생체활성이 없고 중합 시 발열이 있으며, 칼슘계 충전재는 취성이 크고 재형성이 느립니다. 흡수성 대체재도 상당수가 가교 후 성형성을 잃고, 혈액이 많은 환경에서 성능이 떨어지며, 고정하기 어려운 작은 골편을 붙잡아 두지 못합니다.

설계와 접근

iHEÄLS는 PVA, 젤라틴, CNC를 붕사(borax), 미생물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mTG)와 섞어 만들며 세 가지 네트워크가 상호작용합니다. CNC·젤라틴·PVA 사이의 수소결합과 사슬 얽힘, 접착과 점진적 효소 분해를 담당하는 mTG 촉매 이소펩타이드 공유결합, 자가 치유와 형태 적응성을 주는 PVA–붕사 간 동적 보레이트 에스터 결합입니다. 가교 후에도 반죽 상태가 유지되므로 나노 수산화인회석(nHA)이나 골편을 나중에 섞어 넣을 수 있습니다. 늘이고 접는 과정을 반복하면 고분자 사슬이 정렬되고 CNC 막대가 배향되어 추가 가교제 없이 강성이 높아집니다.

평가 방법

네트워크 화학과 구조는 FTIR, SEM, 소각 X선 산란으로, 기계적 특성은 유변 측정, 압축, 신장, 랩 전단, 돼지 피부·뼈·금속 등 여러 기재에 대한 당김 시험으로 평가했으며, pH 6.5와 7.0에서 24시간, 37 °C PBS에서 최대 14일 보관한 뒤에도 측정했습니다. 분해는 PBS와 콜라게나아제 용액, 누드 생쥐 피하 주입 후 4주와 8주에 측정했습니다. 지혈은 생쥐 꼬리 절단 모델과 쥐 간 손상 모델에서 시험했습니다. 인간 진피 섬유아세포, C2C12 근모세포, 인간 중간엽줄기세포(hMSC)를 여러 조성, 기계적 훈련 유무, nHA 첨가, YAP 억제제 베르테포르핀 처리 조건에서 배양했습니다. 골 재생은 상시상정맥동을 손상시킨 직경 6.5 mm 임계 크기 쥐 두개골 결손에서 sham, 무처치 결손, nHA/iHEÄLS, 자가 골편을 섞은 nHA/iHEÄLS를 8주 후 µCT와 조직학으로 비교했습니다.

연구 내용과 주요 결과

PVA 농도를 6%에서 12%로 높이면 영률이 약 5 kPa에서 약 12 kPa로 증가했습니다. CNC 함유 반죽은 5 mm에서 50 cm 이상으로 100배 늘어났고, CNC가 없는 반죽은 약 15배 늘어났습니다. 5–20회의 늘이기·접기 훈련 후 CNC 함유 반죽의 영률은 약 11 kPa로 거의 두 배가 되었고, SAXS에서는 CNC 응집체가 분산되면서도 배향 질서가 유지되었습니다. 37 °C PBS에서 훈련된 CNC 함유 반죽은 1일째 약 13.7 kPa에서 14일째 약 4.2 kPa로 감소한 반면, CNC가 없는 반죽은 약 10.5 kPa에서 약 0.2 kPa로 떨어졌습니다. pH 6.5에서의 G′는 약 15.9 kPa로 pH 7.0의 약 20.5 kPa에 비해 유지되었습니다.

CNC 2.5%를 넣으면 돼지 피부 사이의 접착력이 CNC가 없을 때의 거의 두 배가 되었고, 반죽은 양쪽 피부에 붙은 채 약 150% 늘어났습니다. 당김 시험의 접착력은 뼈 > 나무 > 플라스틱 > 돼지 피부 > 유리 > 금속 순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색의 반죽 두 조각은 하나로 합쳐졌고 반복된 치유 주기에서도 강도가 회복되었습니다. pH 6.5에서 24시간 보관한 뒤에도 유리·금속 접착력은 크게 줄지 않았고, 자가 치유 능력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PBS에서 3일 동안 P10을 제외한 모든 조성의 무게가 17–40% 증가했고, CNC는 분해를 늦추었습니다. 누드 생쥐 피하 주입 후 8주 동안 CNC가 없는 반죽은 CNC 1.5% 조성보다 거의 두 배 빨리 분해되었으며, 계면에서 혈관 내성장이 관찰되었습니다. 생쥐 꼬리 절단 모델에서는 1분 이내에 출혈이 멈추었고, 무처치군은 거의 세 배 많은 혈액을 잃었습니다. 쥐 간 손상 모델에서는 1분 이내에 출혈 면적이 무처치군 대비 약 78% 감소했습니다.

반죽 위에서 섬유아세포는 CNC가 있을 때 더 증식하고 COL1·COL3 발현이 높았으며, C2C12 세포는 더 긴 근관과 높은 융합 지수를 보였고, hMSC는 ALP 활성, 광물화, ITGα5·ITGβ1·VCL·OPN·OCN 발현이 증가했습니다. 기계적 훈련은 ALP, OPN 단백질, 광물화를 추가로 높였고, 훈련군에서 베르테포르핀은 YAP1과 PTK2 발현을 낮추었습니다. nHA는 1%가 5%보다 OCN·OPN 발현을 더 높였습니다. 쥐 두개골 결손에서 골편을 섞은 nHA/iHEÄLS는 50초 안에 지혈했지만 무처치 결손은 10분 이상 출혈했습니다. 8주 후 이 군의 골부피 분율(BV/TV)은 34.80%로 iHEÄLS 단독군과 무처치군보다 1.65–6.79배 높았고(sham 62.58%), 이식 골편 주변에서 신생골과 OPN 발현이 확인되었습니다.

남은 과제

저자들은 8주 이식 결과를 넘어 생분해 속도, 체내 분포, 배출 경로, 만성 안전성을 평가하는 장기 생체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응급 상황에서는 크기가 고른 골편을 모아 균일하게 분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CNC를 매개로 한 약물·성장인자 탑재를 후속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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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소식

해설에 사용한 자료

이 해설은 Wiley Online Library에 게재된 논문의 본문, 그림 설명, 방법 5.1–5.9를 바탕으로 하며, 이후 방법 소절과 보충 자료는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간 지혈 수치는 결과의 약 78%를 따랐으며, 고찰에는 65% 이상 감소로 적혀 있습니다.

DOI: 10.1002/adma.74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