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개요
현재 연세대학교 BLISS Lab을 이끄는 서정목 교수가 당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나노바이오소자 연구실(Nanobio Device Laboratory) 소속으로 공저자로 참여한 연구로, 폴리스타이렌-블록-폴리부타디엔-블록-폴리스타이렌(SBS) 탄성체에 은 나노와이어(AgNW)와 은 나노입자(AgNP)를 넣은 신축성 전도 섬유를 만들었습니다. AgNW 0.56 wt% 섬유는 220% 변형까지 전도를 유지했고 100% 변형에서 초기 전도도의 4.4%(σ/σ0)를 유지했으며, 가장 높은 초기 전도도 2450 S cm−1는 AgNW 1.68 wt%에서 얻었습니다.
연구 배경
신축성 전도 섬유는 직물로 짜서 착용형 전자소자에 쓸 수 있지만, 높은 전도도와 높은 신축성을 함께 얻기 어렵습니다. 액체 금속 심을 가진 섬유는 집중 압력, 큰 변형, 절단에서 심이 무너지거나 손상될 수 있고, 은 장식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를 불소계 고분자에 넣은 섬유는 초기 전도도가 17 460 S cm−1였지만 약 60% 변형에서 파단되었습니다. AgNP만 채운 섬유에서는 늘어날 때 입자 연결망이 끊어집니다.
설계와 접근
AgNW를 분산한 SBS를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테트라하이드로퓨란(DMF/THF) 용액에서 폴리비닐알코올(PVA) 응고조로 습식 방사했으며, 용매와 비용매는 용해도 매개변수로 선택했습니다. 이어 섬유를 에탄올에 녹인 트라이플루오로아세트산은(AgCF3COO)에 담갔다가 하이드라진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반복해 섬유 내부와 바깥 표면에 AgNP를 형성했습니다. 섬유가 늘어나 AgNP 연결망에 균열이 생기면, 변형 방향으로 정렬된 AgNW가 떨어진 입자 덩어리를 이어 전도 경로를 유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평가 방법
전계방출 주사전자현미경과 에너지분산분광으로 섬유를 관찰하고, SBS 섬유와 복합 섬유의 응력-변형 곡선을 측정했으며, 흡수·환원 반복 횟수에 따른 초기 전도도와 AgNW 농도(0, 0.34, 0.56, 1.12, 1.68 wt%), AgNW 길이(10, 20 µm)에 따른 일축 변형 중 전도도를 측정했습니다. AgNW 정렬은 AgNP가 없는 섬유의 0%와 50% 변형 상태 후방산란전자 영상으로 정량했습니다. 20~100% 신축·복원, 0~10% 변형 1000회 반복, 접힘에서 저항을 기록하고 섬유로 연결한 발광다이오드(LED)의 점등을 늘리는 동안 관찰했으며, 섬유 다섯 가닥을 장갑에 붙여 5채널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로 읽었습니다.
연구 내용과 주요 결과
습식 방사 섬유는 폭 150~200 µm의 콩 모양 단면을 가졌고, 1.14 cm s−1의 속도로 100 cm 길이를 감아 얻었습니다. AgNP는 단면 전체에 형성되었고 전도도는 흡수·환원 3회 이후 포화되었습니다. 0.56 wt% 복합 섬유의 파단 연신율은 900%로 방사 직후 SBS 섬유(1182%)보다 낮았지만, 항복 강도는 2.4 MPa에서 2.8 MPa로 높아졌습니다. 표면 AgNP를 테이프로 떼어 내자 전도도는 603 S cm−1로 낮아졌지만 190% 변형까지 전도가 유지되어, 연구진은 내부 AgNP가 변형 중 전도를 유지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초기 전도도는 AgNW 함량이 늘수록 높아져 1.68 wt%에서 2450 S cm−1에 이르렀습니다. 전도가 유지된 최대 변형은 AgNW 0, 0.34, 0.56, 1.12, 1.68 wt%에서 각각 80%, 200%, 220%, 160%, 140%로, 0.56 wt% 섬유가 100% 변형에서 σ/σ0 4.4%와 함께 가장 좋은 조합을 보였으며, 연구진은 그보다 높은 함량에서의 저하를 AgNW 응집으로 설명했습니다. 더 긴 AgNW(10 µm 대비 20 µm)는 전도도와 최대 변형을 모두 높였습니다. 50% 변형에서는 AgNW가 AgNP 연결망의 균열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섬유 축과 |θ| ≤ 10° 이내로 정렬된 AgNW 비율은 56%에서 91%로 증가했습니다.
섬유로 연결한 LED 세 개는 0.1 mA에서 150% 변형까지 켜져 있었습니다. 저항 변화는 20~100% 변형에 비례했고 100% 변형에서 게이지 계수는 약 15였습니다. 0~10% 변형 1000회 반복에서 저항의 최댓값과 기저선은 처음 600회 동안 증가한 뒤 변하지 않았고, 접었을 때 저항은 7.2 Ω에서 7.8 Ω으로 바뀌었습니다. 섬유 다섯 가닥을 붙인 장갑은 각 손가락의 굽힘을 감지해 수화 문자 Y, S, U를 인식했습니다.
남은 과제
50% 변형 반복에서는 저항의 최댓값과 기저선이 크게 증가하고 안정되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이를 SBS 기질과의 마찰에 의한 충전재 위치 변화와 AgNW 파단으로 설명했습니다. AgNW 파단은 AgNW 6.75 wt% 섬유를 100% 늘린 상태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AgNW와 고분자 사이의 공극을 약한 접착과 관련지었고, 0~50% 변형에서 나타난 저항 이력 현상을 SBS 탄성체의 특성으로 보았습니다.
함께 읽을 연구
Highly stretchable electric circuits from a composite material of silver nanoparticles and elastomeric fibres
관련 논문의 초록은 SBS 섬유 매트 속 은 입자 연결망을 다루며, 이 연구는 습식 방사한 개별 SBS 섬유 안에 은 나노와이어 다리를 더해 변형 중에도 입자 연결망이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초록을 참고한 소개RESEARCH NEWS
연구 소식
[News] “변형 감지 특성을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고신축성, 전도성 섬유 개발” 언론 보도 ↗
'수화를 글자로'...스마트 장갑 개발 ↗
수화 알아듣는 스마트 장갑 ↗
Stretchable Electronics: Ag Nanowire Reinforced Highly Stretchable Conductive Fibers for Wearable Electronics (Adv. Funct. Mater. 21/2015) ↗
미확인 후보와 접근 제한 (2)
미확인 후보 · 변형센서 하이브리드형 고신축성·전도성 섬유 개발 ↗
미확인 후보 · 연세대 이태윤 교수 연구팀, 신축성 높은 전도성 스마트 섬유 센서 개발 ↗
해설에 사용한 자료
이 해설은 출판사 PDF 본문과 실험 절, 그림 설명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보충자료(그림 S1~S11, 퍼콜레이션 계산)와 동영상은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초록은 2450 S cm−1와 900% 연신율을 한 섬유의 값처럼 제시하지만 결과에서는 각각 1.68 wt%와 0.56 wt% 섬유의 값이며, AgNW가 없는 섬유의 단선 변형은 결과에 70%와 80%로 함께 적혀 있습니다.